감자박스

자대 배치 후 일주일

일상 | 2014-05-18 06:50

수료식 날에 새 글을 써서 올렸었는데, 지금 보니까 공개가 안 돼있었네요;;; 얼른 공개시켰습니다. 4월 30일 글을 보름이 지나서야 올렸네요. 안 그래도 자대 배치 받기까지의 일들을 써서 올리려고 했는데, 아직까지도 못하고 있네요. 그렇다고 아무 것도 안 올릴 수는 없으니까 간단하게 근황이라도 남기려고 글을 써봅니다.

저는 지금 5사단 정비대대 정비지원중대 에 소속돼있습니다. 주소는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청창로 사서함 106-6호 2136-201대대 정비지원중대 이병 정경원 이고요. 연천군이 최전방이긴 한데, 제가 있는 이곳은 그래도 조금 내려와있습니다. 철책을 볼 일은 없다는 얘기지요. 자대 배치 받기 전에 대기하는 동안 철책을 보러 한 번 가봤었습니다. 기회가 되면 얘기해드릴게요. 별건 없지만요…

여기서는 창고에서 물건을 찾아 포장해 보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. 네, 택배일이에요. 제가 몸으로 하는 일을 못해서 좀 힘들긴 한데, 나중에는 다른 일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. 원래 전산병인데, 인원이 부족해서 다른 일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. 몇 개월 뒤에 제 주특기에 맞는 일로 옮길 것 같습니다. 그러면 더위와의 싸움은 안녕이지요!

지역과 제 일을 제외하고는 정말 좋습니다. 부조리가 없는데다가 시설도 되게 좋아서 지내기에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. 게다가 동기 생활관이라서 굉장히 편안하게 지낼 수 있고요. 전국적으로 이런 곳이 몇이나 될지 궁금합니다. 아마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. 자대로 전입온지 이제 일주일이 좀 지났는데, 벌써 후임도 있고 좋습니다. 제가 일주일 동안 배운 걸 열심히 전달해줘야죠!

휴가는 7월 말 정도에 나갈 생각입니다. 이건 그때 가서 다시 한 번 확인해보고 알려드리기로 하겠습니다.

이제 슬슬 생활관으로 돌아갈 시각이 다가오는군요. 즐거운 일주일 보내시길 바랍니다~

태그 : 군대